
안녕하세요 철부지입니다.
현재 4성 장군 박찬주의 부인이 공관병들을 노예처럼 부린 사실이 폭로되어 큰 이슈가 됐지요?
저도 분노가 일어서 '군인권센터'긴급보도자료 전문을 포스팅 했었는데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있어서 같이 포스팅합니다.
출처는 나무위키 입니다.
# 갑질 및 가혹행위
(1) 조리병의 과중한 근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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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병은 아침 6시부터 밤까지 일하며, 손님이 오는 경우 자정까지 근무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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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병은 별채에서 거주하는데, 아침 6시부터 퇴근 시까지 본채의 주방에서 대기해야 하며, 휴식시간에도 마찬가지임. 때문에 대기 중에는 몰래 주방에 숨어서 졸기도 함.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쉴 시간은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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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주방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집에 전화할 시간조차 나지 않음.
(2) 조리병의 식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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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군의 처는 "공관병, 조리병 등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공관에 중요한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이들이 공관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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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병사 식당에서 조리병들이 밥을 도시락 통에 넣어서 공관으로 배달, 공관병과 조리병은 공관 주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음. 공관 구조상 주방과 식당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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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병들은 주로 사령관 부부가 식사를 마쳤을 때 밥을 먹었고, 그마저도 조리병 2명 중 1명은 디저트 세팅 등을 해야 함으로 대기하고, 1명만 밥을 먹고 교대해 주는 방식으로 식사하였음.
(3) 호출용 전자팔찌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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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은 2층집으로 160평가량 되는데, 1층 식당 내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 씩 호출벨이 붙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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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근무 병사 중 1명은 상시 전자 팔찌를 차고 다니는데, 사령관 부부가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오게 됨. 호출에 응하여 달려가면 물 떠오기 등의 잡일을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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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벨을 눌렀을 때 병사가 늦게 오자, 사령관의 처가 공관병에게 호출벨을 집어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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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팔찌 충전이 덜 돼서 울리지 않자 사령관의 처가 공관병에게 "느려터진 굼벵이"라고 모욕하고 "한 번만 더 늦으면 영창에 보내겠다"는 협박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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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처가 2층에서 호출벨을 눌렀는데, 1층에 있던 병사가 뛰어서 올라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려갔다가 뛰어서 다시 올라오도록 시킴.
(4) 병사들의 화장실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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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에는 별채가 있고, 조리병, 공관병은 별채에서 거주함. 병사들은 대부분 본채에서 일하는데, 사령관의 처는 본채 화장실을 쓸 수 없게 함. (무슪 백인 흑인 화장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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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이 본채에서 일을 하다 별채 화장실을 자주 오가면 사령관의 처는 “핸드폰을 화장실에 숨겨두었느냐?”라며 폭언하며 구박하였음.
(5) 공관 내 사령관 개인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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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마당에는 사령관 개인이 사용하는 미니 골프장이 차려져있음. 골프장에는 골프공이 나오는 기계도 있고, 홀도 다 꾸며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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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이 골프를 칠 때면 공관병, 조리병 등은 마당에서 골프공 줍는 일을 함.
(6) 공관 근무 병사의 종교의 자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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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처는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무조건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강제 참석시킴. 근무 병사 중에는 불교 신자도 있었으나 별 수 없이 교회에 따라가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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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처는 “공관에 너희들끼리 남아 있으면 뭐하냐. 혹 핸드폰을 숨겨둔 것은 아니냐? 몰래 인터넷을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교회로 데려가곤 하였음.
(7) 사령관 아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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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귀가하는 사령관의 장남에게 간식을 챙겨 주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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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군 부대에서 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사령관의 차남이 휴가를 나오면 바비큐 파티 세팅을 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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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처는 아들이 훈련병일 때, 밤이면 수시로 아들이 소속된 소대장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아들과 무단으로 통화하기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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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처가 "휴가 나온 차남에게 전을 간식으로 챙겨주라"고 공관병에게 지시했으나, 이를 깜빡 잊은 공관병의 얼굴에 전을 집어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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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은 휴가를 나온 사령관의 차남의 속옷 빨래까지 해야 했으며, 사령관의 처는 아들의 속옷에 주름이 졌다는 이유로 공관병에게 폭언을 가함.
(8) 모과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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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내에 모과가 많이 열리는데 사령관 부부가 사령부 본부 소속 병사들을 통해 모과를 모두 따게 함. 100개가 넘는 모과를 조리병들에게 주며 모과청을 만들게 함. 모과를 다 썰고 나면 손이 헐 만큼 힘든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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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모과청은 손님이 왔을 때 모과차를 타서 내거나 선물하지만, 대부분은 냉장고에 보관함. 사령관의 처는 이런 식으로 음식을 상당히 많이 보관하기 때문에, 냉장고를 계속 구입하여 집에 냉장고가 10개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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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 말에 따르면, 이 모과들은 사령관의 개인 소유가 아닌 2작사 무열대에 원래 많이 있는 모과나무이자 국가 소유물이기 때문에 함부로 채취해서는 안 됨.
(9) 비오는 날 감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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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감나무를 키움. 사령관의 처는 공관 근무병들에게 감을 따게 시켜서 이를 선물하거나 곶감을 만들게 함. 비오는 날이면 감이 나무에서 떨어질까봐 근무병들로 하여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게 하여 비를 맞으며 감을 따는 일을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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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하고 비가 와서 곶감을 말리던 중에 벌레가 꼬이면, 조리병의 책임으로 돌려 크게 질책함.
(10) 과일 대접 시의 황당한 지시
(11) 공관 내 음식물쓰레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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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에 텃밭도 있고, 썩은 과일 등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옴. 때문에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큰 것으로 마련하여 사용하자 사령관의 처가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조리병들이 일을 이상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타박하였음. 견디지 못한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다시 작은 것으로 바꾸고,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는 근무병들의 밥을 배달하러 온 병사들 편에 몰래 보냈음.
(12) 사령관 처의 조리병 부모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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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할 때 사령관 처의 간섭과 질책이 매우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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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엄마가 너 휴가 나오면 이렇게 해주냐?’, ‘너희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라며 부모에 대한 모욕을 일삼기도 함.
(13) 발코니에 공관병 감금
(14) 공관병의 외부와의 접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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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처가 공관병의 전화와 인터넷 사용, 면회, 출타를 전부 금지함. 공관에는 전화가 없고, 가장 가까운 전화기는 도보로 30분 떨어진 본부대대에 있었으나, 공관 밖 외출 자체를 금지시켜서 갈 수가 없었음. 보다 못한 전속부관이 눈치껏 공관병의 출타를 보내주는 상황에 이름.
이외에도
2015년도 갑질과 가혹행위에 못 견딘 공관병이 자살시도를 하였으나 부관이 이를 말려 다행히 시도에 멈췄지만
박 부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뒤로하고 단순히 타 부대로 전출 보낸 뒤 다음 공관병 똑같은 갑질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씨는 자신은 몰랐다고 하지만 부인의 가혹행위에 참여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공관병이 사령관 부인의 지시를 못참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관 밖으로 뛰쳐나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박씨는 전속부관, 대령, 공관병을 일렬로 세운 뒤 ‘관사 밖을 나서면 탈영’이라고 훈계하며
‘내 부인은 여단장(준장)급인데 네가 예의를 갖춰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호통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기가 빠졌다. 전방에 가서 고생을 해봐야 여기가 좋은 줄 안다’라고 했고
실제 해당 공관병은 최전방으로 가 경계근무를 선 뒤 타 부대로 전출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박씨는 지난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부인에대해서 구두로 경고까지 받았으며
아들들이 현역으로 군 복무 중에도 병사들에게 가혹행위를 서슴지 않았던걸 보면 참 할말이 안 나옵니다.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본 받고 싶을 정도의 참군인인 분들도 있지만
병사를 개인 노예나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간부들도 적지 않은데요.
이번 사건으로 썩어빠진 군 간부들의 행태와 군 비리, 장병들의 인권신장이 이뤄져야 합니다.
물론 최근 장병들의 군 기강 해이도 같이 해결해야죠.
단순 현장을 파악하지 못하는 지휘자들의 탁상공론으로 나온 해결책이 아닌 문제를 해결할 제도가 정비됬으면 좋겠습니다.
박씨부부의 행위를 낱낱이 밝혀 알맞은 죗값을 치뤄졌으면 합니다.
하물며 국방부는 박씨의 전역지원서 제출 정도를
죗값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고있던데 이게 말이되는건지요?
사사로운 일에 공관병을 쓴것 자체도 문제가 되는데
헌법상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권리를 모조리 무시한
인권유린행위를 전역정도로 퉁치겠다구요?
해도해도 너무 안일한 태도 같습니다.
되묻고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넘어갈 문제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