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안성을 갈 때 죽산을 지나가는데

점심시간이라 근처 맛집 검색 중

달인에 나온 중식집이 있다길래

당연히 가봤습니다.

 

방송은 3월 말경에 나와서

대기줄이 얼마 없을꺼라는 생각에 갔죠.

 

 

보통 달인이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맛집은

2시간은 기본이죠. ㅋㅋㅋㅋㅋ

 

방송에서는 간짜장의 달인으로 나왔고

볶음밥도 같이 나왔으나 전 간짜장이요!!

 

1   위치 


 

 

위치는 정말 구석에 있어서

지나가시는 길 아니면 오기 힘드실껍니다.

 

영업시간은 11:00 ~ 15:00

일요일은 휴무

 

 

 

 

1   식당 내외부/메뉴판 


 

 

 건물 안 1층에 있고

건물 뒷 편에 주자창이 있으니 그 곳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가운데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앞에 죽산분식이 있습니다.

 

통로가 참 을씨년스러운게

옛날 건물의 정취가 있죠?

 

 

죽산분식 문 앞으로

방송을 타면 갑자기 손님이 몰리니

알림판과 번호표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맛집보다는 오랜 경력의 중식집'

알림판에 적힌 내용을 보니

이래저래 고생의 흔적이 보이네요. ㅠㅠ

 

TV타서 맛집되면 너무 오래기다리면서 짜증내고

전화해서 욕하는 사람도 있다더라고요.

 

게다가 맛없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네요.

 

 

저희는 약 1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하루 30테이블 정도가 끝이라는데

점심시간때 14번이면 역시 방송효과는 끝난 것 같죠?

 

 

 

가게 안에 들어가니 약 6 테이블 정도의

작은 가게로 50년의 세월이 느껴지네요.

 

손님들은 대부분 주변 분들로

회사에서 점심먹으러 오신 분들도 있더군요.

 

어디서 들었는데 정말 오래되고 맛있는 중식집엔

'덴뿌라' 메뉴가 있다던데

여기도 팔았던 것 같네요.

 

 

메뉴판엔 지워놓은 메뉴가 있는데

아마 덴뿌라나 탕수육 같이 시간이 오래걸리고

많은 양을 준비하기 힘든 메뉴 같습니다.

 

탕수육과 덴뿌라를 먹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1   간짜장, 짬뽕, 야끼만두 


 

 

볶음밥과 간짜장 중에 고민했지만

역시 간짜장 달인이니 간짜장!!

 

고소한 춘장 냄새와

기계면에서 뽑은 좋은 면발

 

 

진짜 저는 간짜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막 먹으면서 고소하고 담백한게 뭐지?뭐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왠지 검색하면 지는 것 같은 느낌에 계속 궁금해 하다가

결국 검색해서 보니 콩죽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간짜장은 묽은 소스도 많지만

이 집은 뻑뻑한게 비비기는 힘드지만

입에 들어갔을때 거친게 맛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짬뽕은 옛날 중식집에서 파는 맛으로

야채가 많이 들어가 깔끔하고 맵지는 않은 좋은 짬뽕??

 

 

탕수육이 안되서 대신 먹은 야끼만두

잘 구운 만두로 맛잇지만 조리 잘 된 만두

 

 

싹싹 다 먹었습니다. 

 

 

박하사탕 ㅋㅋㅋㅋㅋ

입가심하라고 주셨는데

옛날 시골 식당 느낌 나네요.

 

제가 갔을 때도 사람이 적었으니깐

시간이 더 지나 사람이 뜸에 지면

덴뿌라나 탕수육 파시겠죠??

 

즘 다시 방문해서

두 개 중 하나 시키고

 

혹시 실례가 되지 않으면 

계란후라이 추가가 되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죽산분식 간짜장을 먹었을 때

정말 간절했던게 계란 후라이였습니다.

 

간짜장이 담백하고 고소한게 면을 반 정도 먹고

공기밥을 넣고 중국집 계란 후라이를 딱 올려서 비벼 먹으면 아.....

 

 

진짜 막 머리에서 존맛이 상상이 되는

그런 조합이라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죽산분식집, 굳이 드시려고 1~2시간 걸려서 오시는 건

입 맛에 안 맞을 수도 있어 조금 비추드리고

지나가다 한 번쯤 들러서 드시거나

기대를 안하시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간짜장 추천드립니다.

 

맛 ★★★(4/5)

가격 ★★★(4/5)

양 ★★(4/5)

추천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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