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때 간단히 먹을려고

세일하는 냉동피자를 샀습니다.

 

정가로는 5000~6000원정도하는데

3000원에 샀죠.

 

 

수제라는 문구가 눈이 띄이네요.

 

 

광고문구로는

손으로 만든 수제 도우로 얇고 쫄깃하고

갓 구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99% 자연산 치즈로 모짜렐라+체다치즈로 치즈 풍미가 일품이고

풍부한 토핑과 신선한 야채가 올라가 맛있다는데

수제 도우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냉동피자는 오븐에 조리하는게 맛있어서

해동 후 오븐에서 익혔습니다.

 

다른 재료는 다 외국산이고

페퍼로니만 국내산이네요.

 

요즘엔 외국산도 괜찮은 재료쓰면

국내산 못지않죠.

 

 

원래는 그냥 먹을려고

포스팅을 안할려고 했으나.....

2~3조각 먹고 나머지는 버리

포스팅 생각이나서 남긴 사진입니다.

 

솔직히 냉동피자가 맛없을려면 힘들죠.

그냥 대충만들어도 보통은 될 텐데

이번 피자는 정말 맛없습니다.

 

페퍼로니만 남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퍼로니가 정말 아니였습니다.

 

페퍼로니가 햄으로 만드는 부위고기가 아니라

기계발골육으로 뭉쳐서 대충 만든 맛으로

냄새가 역하고 저질의 고기기름냄새가 났습니다.

 

햄에서 이런 냄새 맡기가 정말 오랜만으로

어렸을 때 맡았던 저질 햄 냄새입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남기기 싫어서 파슬리를 뿌렸는데

커버는 안됩니다.

 

국내산 고기라더니.......

 

그래도 광구문구에서

자랑하던 치즈랑 도우는 괜찮았습니다.

치즈는 고소했고 도우는 얇았지만 식감이 있었죠.

 

물론 제가 세일하던 것을 샀다는 점에서

고려의 여지는 있습니다.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여서

제품의 신선도가 떨어졌고 냉동상태라도

프리저 번(freezer burn)이라고 냉동상태에서 산화가 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임박했다고 저 정도로 맛없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조 그릴드피자 페퍼로니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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