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는 봉구스 밥버거의 몰락입니다.

학창시절 끼니를 달래주었던 봉구스 밥버거였는데

오늘자 기사를 보니 네네치킨에 매각이 되었더라구요.

 

아시다시피 봉구스 밥버거는

아딸이나 국대떡볶이, 카페베네 등 청년창업 성공신화중 하나였습니다.

2011년 설립된 주먹밥 업체로, 창업자 오세린 대표(1985년생)가

20대에 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해 성공시킨 사업으로 유명합니다.

대표 오세린씨는 대학에 입학한지 14일만에 자퇴하고 등록금으로 환불받아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17번이나 실패하다 18번째로 시작한 사업이 바로 봉구스 밥버거입니다.


처음에는 수원 동원고앞에서 노점상의 형태로 시작했고, 인기를 끌게 되면서

가게를 얻고 프렌차이즈화되면서 한때는 가맹점이 1100여곳에 이를만큼 인기였습니다.

 

그러나 오세린 대표가 지난 2017년 8월 22일 SBS보도를 통해 마약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기사내용에 따르면 한 호텔에서 여성 3명과 마먁투여를 시작으로 주변 지인에도 권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끊고자하는 의지가 강해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법원 판결까지...















 

 

<마약사건 이후 올린 앙망문>

 

 

<쉐프밥버거와 소송을 진행중일떄 호소하며 올린 오세린 대표 사진>

 

  

이에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민심은 역행을 맞았는지...

이후 마약밥버거라는 별명이 생기며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애초에 고등학교 앞에서 시작했고, 이후 학교근처나 대학가에

주로 포진해있던 봉구스 밥버거였는데

마약이라는 타이틀까지 가져갔으니...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현재에는 가맹점도 650여곳만 남았습니다.

결국 봉구스밥버거는 2018년 10월 2일 어제를 기해

네네치킨에 인수되었으나.... 인수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매각소문은 예전부터 있었고, 이에 본사에 매각여부를 확인까지 했지만

본사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는 확답을 받았다고합니다.

그러나 매각이 이루어졌고, 심지어 오세린 대표는 점주들에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채무를 진 상태에서 잠적하기까지...

이에 가맹점주들은 가맹거래법 위반등의 혐의로 봉구스 밥버거 본사를 공정위에 신고하게됩니다.

봉구스가맹점주협회는 봉구스밥버거 본사가 부당하게 가맹료를 받는 등 12개 항목을 위반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대표의 모럴헤저드 때문에 많은 가맹점주가 피해를 봤습니다.

마약사건으로 1100여명의 가맹점주가 피해를 봤고

대표가 채무를 지고, 네네치킨에 매각을 하는 과정에서

650여명의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그것도 온전히 대표의 도덕적 해이때문에 나온 결과라

가맹점주들만 안타까운 상황인것 같습니다.

처음 그 시작이었던 봉구스는

'봉'을 찾으며 만든 회사명은 아닌지 의문이 들정도네요.


아무튼 스베누부터 봉구스까지...

청년창업 신화의 흥은 어떨지 몰라도

망은 대표의 도덕적해이가 보다크게 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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