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에게

미국의 30대 여성인 캐서린 마요르가(34)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소송을 냈고,

현지 경찰도 수사에 착수 했다고 합니다.

 이에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이 여성과 이 소식을 보도한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서린 마요르가(34) >

 

지난 4월 15일 슈피겔은 호날두의 성폭행 사건을 보도합니다.

보도와 증언에 따르면, 2009년 라스베가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호날두와 그녀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났고,

이튿날 호날두의 초대를 받고 호텔의 스위트룸으로 갔다고 합니다.

 

스위트룸에서 마요르가는 호날두가 당시 성행위를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침실로 끌고갔고

안된다고 소리쳤음에도 호날두가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성폭행 검사를 받고 직장이 파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당시 호날두 측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375000달러(한화 약 4억 1700만원)을 비공개 합의를 제안했고

이 제안에 따라 합의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마요르가의 변호인인 레슬리 마크 스토벌은 이번 소송에서

이 비공개 계약을 무효로 할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성명서를 내며,

합의된 성관계라며 강간혐의를 부인하고 마요르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이를 보도한 슈프겔에 대해 개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례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비디오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섯번이나 부정하며

"내 이름을 이용하는건 흔한 일이다"

"내 이름으로 유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양측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진실의 여부가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호날두든 마요르가든 정당한 결과가 공개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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