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부지입니다.
오늘 13일 판문점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이 귀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3일 오후 3시 31분쯤 북측 판문각 초소 근처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고
이에 우리 군은 경계태세 도중 귀순 북한군이 어깨와 팔꿈치 등에 총상을 입은 채
군사분계선(MDL) 남쪽 50m지점까지 넘은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은 없었으며 우리 군인들이 포복 자세로 쓰러져있는
귀순병사를 데려와 유엔사 소속 헬기를 타고 긴급 후송했다고 합니다.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귀순병사는 병사(하급전사)복장이고 비무장 상태 였으며 현재 응급치료 중이며
북한군 귀순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기 전에도 감시상태였으며 넘기 전 병사를 인식했고 돌발상황을 방지하고자
넘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합니다.
북한군은 출신 성분이 좋고 사상이 투철한 인원만 따로 뽑아 JSA 경비병력으로 투입하지만
98년도 상위(대위), 07년 경계병 귀순으로 이번이 3번째라고 합니다.
판문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처럼 항상 경비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상황에서만 밖에 나와 경비를 서고
평상시엔 초소 안에서 감시하고 있으며 휴전협정에 의해 권총만 휴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판문점을 보면서 항상 경비를 서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알았네요.
북한군 쪽에서 보면 경제나 사상을 떠나서 생명의 위험을 받지않다는 점이 탈북의 가장 큰 이유겠죠??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