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이 문화계, 종교계를 넘어 이제는 정치권까지 가는건가요?

오늘은 정말 어마어마한 이슈가 터졌어요;;;

 

현 충청남도지사이자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주자,

그리고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한 안희정 지사의 미투 폭로ㄷㄷㄷ

평소 젠틀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안희정 지사이고...

이미 충남지사 3선 불출마 선언으로 대선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는

소위 잠룡으로서 차기 유력 대권주자였기떄문에 더욱 충격이 큰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유력후보가 아니겠지만요...)

 

 

 

오늘인 5일 김지은 충청남도 정무비서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지사가 8개월동안 4차례에 걸쳐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비서는 대선이 끝난 지난해 6월 말부터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수행비서로 근무하는 8개월동안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행했습니다.

 

 

 

(안희정이 미투운동에 대해 생각하는...)

 

 

특히나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출장과 지난해 9월 스위스 출장 등

대부분의 수행 일정과 겹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지난달 미투 운동이 한참 사회적인 이슈가 된 즈음에 안 지사로부터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지만,

하지만 그렇게 말한 2월 25일 그날까지도 성폭행이 이루어졌고;;;;;

이제는 더이상 벗어날 수가 없겠다고 생각하여 폭로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합의 하에 이루어진 성관계였으며 강압은 없었다라며 반박을 했는데요

 

 

 

 

 

 

 

이러한 반박에 김지은 정무비서는 자신은 늘 지사님 표정하나하나에

맞춰야하는 수행비서였고, 거절할 수 없는 위치였다.

자신은 안지사와 동등한 위치가 아니며, 아래사람으로서의 최대한의 표현을 했다고 말하며

원해서 했던 관계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녀 스스로도 안지사와의 부적절한 관계 혹은 성폭행에서 벗어나기위해

선배에게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정신과 심리상담을 받기도 했다며 울먹였습니다.

 

이와함께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방송 인터뷰에 응했으며, 인터뷰 이후 닥쳐올 수많은 일들과 변화는 충분히 두렵지만 더 두려운건 안희정 지사라며 자신의 신변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곁에서 지켜본 모습이 그만큼이나 무섭다는 것일까요?

오롯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나쁜기억을 이야기하는 것만이

신변을 보호받기위한 수단이었으리라 생각한것이

굉장히 모순적이고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만약에 사실이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말미에도 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김지은씨입니다.

 

한편 이에대해 정치권에서는 이번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대해

자유한국당 "금수보다 못해"

바른미래당 "내로남불 안희정, 사퇴하고 수사에 적극임해야"

특히나 민주당은 출당조치와 함꼐 성범죄자를 감싸면 안된다고 못을 박으며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미투운동은 과연 정치권 어디까지 파고들지...

이러한 변수들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두고보아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부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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