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먹은 초등학생 입원, 액화질소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철부지입니다.
오늘 갑자기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은
한 초등학생이 위에 구멍이 생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용가리 과자먹방, 유튜브 >
용가리 과자란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를 주입한 뒤 판매되며
먹으면 용가리처럼 입에서 연기가 난다고 용가리 과자라고 합니다.
보면 상당히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자세히 보면 마시지말라고 되어있으나 위험한 액체 질소를 섭취하는것에 상당히 충격인데요.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일
지역 한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먹다가 용기에 남은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은 뒤 쓰러졌고
이에 놀란 A군 아버지 B씨는 구급차를 불러 아들을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군은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봉합 수술을 받고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의료진은 A군이 용가리 과자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용기를 들어 입에 털어 넣으면서 바닥에 남은 액화 질소를 마셨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의료진은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장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A군의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천안동남경찰서는 과자 판매업체 직원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며
해당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워터파크 건물 밖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화학물질에 관해 법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저번 해피 벌룬 사건(이산화질소를 넣은 풍선/환각,마취효과)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의결되어 처벌 기분이 마련되었던 만큼
각종 화학물질이 들어간 음식이나 물질을 포괄하여 관리하는 법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